작은 아씨들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2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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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들을 성인이 되어 다시 읽어보는 느낌. 그리고 어린 시절의 여운만 남은 책들의 내용을 다시 한번 보는 느낌. 그 느낌을 받고 싶어서였을까? 어느 순간, 직장 내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 이런 류의 작품들을 대여하기 시작했다.

 

요즘 넘쳐나는 자기개발서 책들 더미에서 나는 어떤 정서를 느끼고 싶어서 과거의 작품에 관심을 두게 되었을까? 어린 시절 집 베란다의 책장에서 하나 둘 꺼내읽던 그 추억을 다시 곱씹고 싶었을까?

 

각기 자신의 개성을 간직한 4자매들이 어떤 성장기를 보내고, 가족간에 이타주의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우리가 느껴야 할 것은 아주 단순할지도 모른다. 불쌍한 이를 돌보고, 타인과 따뜻함을 나누는 것.

그동안 너무 나만 생각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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