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의 다른 말, 사랑

 

임지연, 조여정, 송승헌의 파격 멜로 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인간중독.

엑스트라였던 조여정, 임지연과 송승헌의 3번의 베드신.

사람들은 얼마나 야한가에 초점을 두었지만, 내가 본 인간중독은 다르다.

그리고 송승헌의 촌스럽고 변함없는 연기. 나는 그 연기에 중점을 두었다.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도 나는 송승헌의 그 촌스런 연기와 판에 박힌듯한 스토리에 중점을 두었었다.

투박하고, 꾸미지 못하는 그.

나는 거기에서 흥미를 느끼고, 감동을 느꼈다.

“숨을 못 쉬겠어”라며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쏘고 죽음을 시도하는 그에게서

그의 연기와 같다고 느꼈다.

거짓이 없을 것 같은 촌스러움.

그 촌스러움에 사랑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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