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나야미~ 나야미~

나의 고민을 들어줘.

 

치료 장면에서 한마디로 꼬인 그와 그녀들은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분명히 꼬인 그들 자신에게는 절실한 무언가가 있다.

남들이 비합리적이고, 바보라고, 왜 그러냐고 해도, 그들이 그것으로부터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에는 그들 나름, 마음의 이유가 분명히 있다.

 

그런 점에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진지하게 답을 해주는 나미야 잡화점에게서 우리는 진정성을 보아야 한다.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어 고민상담을 해주는 형식아래 각 에피소드들이 진행이 된다는 기발한 발상아래, 히가시노 게이고의 막힘없는 글들 속에

내가 본 것은 그냥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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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6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어서 읽어내려갔어.
미래에 내가 있는 곳까지.

2014-03-23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야. 읽으면 읽을수록 멋있게 나이들어가는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느꼈어.
우리 언제,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편지 한 통 같이 쓰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