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오락가락한다.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불안하고,
내가 내가 아닌 것 같고.
그러다가 병이 났다.
병이 날 줄 도 모르고,
병이 나고서야
아파 끙끙대는..
한참이 지나고,
정신을 추스리고,
너와 통화했다.
나도 얼마 안남았다.
끝나고 왕창 놀자.
친구 라디오가 말했다.
난 네가 연락이 없어서, 나랑 멀어지는 줄 알았어.
너 지금 글쓰고 있지?
이자식.
나의 말을 들어야지.
내가 6월의 시 읽어줄까?
기다리거라.
생각의 혼돈 속에서
마음을 안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