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윤종빈

출연: 최민식, 하정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반건달 최익현이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성공? 하는가.

 

보면서, 최민식, 많이 늙었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치 임하룡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 서울의 달을 보면서, 최민식 보면서 마음 많이 설레였고, 그 뒤로 조금 위태위태 한 듯 한 그를 보면서도, 나는 응원을 마다하지 않고, 팬으로 남았더랬다.

물론, 지금도 팬인데, 조금은 다른 의미의 팬이 되었다. 그 전에는 외모로 최민식을 좋아했다면, 이제는 연기로 그를 좋아하게 됐달까?

 

요즘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을 보면, 마치 연인사이를 연기하는 거시 아니라, 조카를 데리고 다리는 이모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데, 젊은 시절의 최민식의 연기를 약간 애처로웠다. 배우는 팔색조라고도 하고, 자신의 나이를 벗어난 연기를 충분히 할만 한데, 보여지는 나이에, 조금은 씁쓸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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