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쎙땍쥐베리' 아저씨의 아주 럭셔리한 책.
이 책을 손에 잡았을 때 어린나이에도 눈물이 나는 줄 알았다. 서로의 존재를 자신의 것보다 더 소중히 여기며 믿어줄 친구를 얻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그 어린나이에도 안 것일까?
지금 난 아주 힘들다. 친구라는 것의 존재에 대해서도 퇴색시켜버리는 그런 나이에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