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1
토머스 해리스 지음, 이창식 옮김 / 창해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전편만 못한 영화의 계보를 이 책이 잇고 있는 것인가

'양들의 침묵'속편이라 불릴만한 이 책은 '양들의 침묵'을 읽지 않은 이도 '한니발'을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 외국 책이란 번역서이기 때문에 번역가의 방향을 배제할 수가 없어서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은 마치 다른이가 쓰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런 생각을 우선 억제 시키고 '한니발'속으로 들어가 보면 이 글의 주내용은 '한니발 렉터 박사' 잡기 프로젝트이다. 누가누가 먼저 잡나와 그것을 다 예감하고 즐기고 있는 '렉터 박사'의 이야기다. 책 속에서는 '양들의 침묵'의 '스탈링'이 7살을 더 먹게 나오고 '양들의 침묵'속에 나왔던 인물들은 대부분 나오고 있다. 초반에 죽기도 하지만 말이다.

사람을 물어뜯고 간을 꺼내먹고 하는 등의 기이한 행동을 벌였던 렉터 박사의 한니발 여행기가 기대된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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