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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백과사전 - 광수의 뿔난 생각
박광수 글.그림 / 홍익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ㄱ~ㅎ까지 자신이 마음에 드는 단어들을 대상으로
글도쓰고, 그림도 그리고, 정의도 마음껏 내린~
광수생각 그림도 들어가 있는 책.
그런데 찌개를 '찌게'라고 적어놓은 작가.
무슨 의도였을 까? 설마 몰랐을 리는 없고,
순간 낯뜨거워지면서, 어디가서 답을 구해야하는?
그림속 글씨에 크게 두번이나 '찌게'라고...P34-35 된장찌개..입니다.
P56 나이; 인간이 세상을 나올 때
신으로부터 나눠받은 번호표.
문제는, 번호표 순서대로
철이 드는게 아니라는 것.
더 심각한 문제는,
번호표 순서대로
세상을 떠나지도 않는다는 것.
P65내일; 젊은이에게는 너무 멀고
노인에게는 너무 가까운,
누군가에게는 희망과 동의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두렴움이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어김없이 다가오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미지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