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했어? 

그럼 사랑했다고 한번쯤은 외쳐줄 수도 있잖아.  

그가 당신을 사랑한 만큼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생각하며, 이렇게 자기위주로 써내려가면, 

사실위주의 글을 쓰는 당신의 어딘가에,  

비록 하늘이라고 하더라도,  

그는 슬퍼할거야.  

사실을 토대로 글을 쓸 때는 독자보다는 그 사람을 더 생각해 줘야 되는 거 아닌가. 

작가는 온전히 포기하고,  

그저 즐기듯이, 희롱하듯이, 그렇게 써야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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