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은희경 지음 / 창비 / 200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읽기에 집착한다는 말은. 날 두고 하는 말이고,  

또 그녀의 책을 두고 하는 말일테다.  

처음 그녀의 책은 정말이지, 처음 쓴 글을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두려웠다.  

그리고, 더이상 그녀의 책을 완독할 수 없게 되었다.   

나로 하여금, 글에 집착하며 읽게 하지만, 

끝까지 함께 할 수 없고, 이야기할 수 없게 만드는 그녀.  

안타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