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이야기야? 허구야? 허구인데도 이렇게 자서전식으로 쓸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걸테고, 사실이라면? 정말 작가란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내던질 수 있어야 되는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들고. 자신의 성생활, 동거남=남편, 자신의 3살먹은 아들의 이야기. 옛남친의 방문. 뭐 이런 것들을 아주, 너무나, 극히 자연스럽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