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맞춤법 - 맞춤법 절대강자 김남미 교수의 말글의 달인
김남미 지음 / 태학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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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맞춤법

김남미 지음

 

일목요연하게 표현했으면 좋았겠다. 이 말이 맞고 틀리고를 논하는 것도 중요한데,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과 동시에 답을 제시하면 좋았겠다. 싶다. 끝까지 읽어도 애매모호한 느낌이 드는 일부가 목에 걸렸다. 그게 무엇이엇냐고 물어보면 나도 모른다. ? 모른채로 넘어갔으니까.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그런 게 한 둘이 아니엇......

 

몇 월은 맞고 몇 일은 틀린 이유: 몇일은 며칠이 맞음을 정리해서 보여주면 좋은데 글로만 쭉 써놓으면 요즘 독자들이 접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을 듯하다. 이런 식의 글들이 많다.

 

뵈요에는 무엇일 빠졌을까?: 봬요가 맞다. 뵈어요의 줄임말이니까. 두어 장 정도 되는 거 읽으면서 터득하라는 마음 알겠다만 왠지 답답하다. 콕 집어서 이야기해주고 싶다. 내 성질이 급한걸까?

 

그럼에도 좋았던 점은 몰랐던 옛말이 남아 현재 우리의 삶에 녹아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한글의 변천사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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