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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니? ㅣ Dear 그림책
소복이 지음 / 사계절 / 2021년 9월
평점 :
왜 우니?
소복이
이걸 그림책이라고 해야 해? 동화책은 아니고 뭐라 해야 하지?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왜 우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장을 넘겨보는 식으로 읽으면 재미있다.
책은 이런 식이다.
[비오는 데 왜 우니?
빗속에서 울면 내 눈물이 안 보여 안심하고 울어
왜 우니?
딱 한 번만 보드라운 털을 쓰다듬고 싶어서 울어.]
이처럼 사람은 웃고 화내고 짜증 내고 우는데
우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각자의 우는 이유를 그림과 글로 나타낸 책이다.
갑자기 시인이 되어 주저리게 된다.
나는 울었다.
왜 우니? 라고 물어보는 이는 없다.
내 눈물을 본 이는 없으니까
나는 운다.
왜 우니? 라고 물어보는 이는 없다.
내 눈물을 보이지 않은 채 우니
나는 울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