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검은 피
허연 시집
별 1개
내 가지를 잡아채는 시는 어디에도 없었다.
책을 덮고, 그러다 이내 다시 펴고, 그러다 어느 시를 읽고,
그러다 또 덮었다.
나는 이제 이것을 너에게 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