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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없는 평화 없고, 용서 없는 정의 없다
장 바니에 지음, 제병영 옮김 / 다른우리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정의 없는 평화 없고, 용서 없는 정의 없다.
장 바니에 지음
이 책 얇고 소장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세계의 전쟁 속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세계평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책을 통해서나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의무이다.
나도 물론 세계평화는커녕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어느 제스쳐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당연히 이런 류의 책, 자선, 자비와 같은 일종의 구원같은 이야기는 끌리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거에 관심이 없어도 조용하게 듣게 한다. 책을 눈으로 보는데 귀 기울이고 듣게 만드는 책이다.
평화를 찾는 첫 걸음은 갈등을 바라보고 내 안의 모순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변화된 나는 사람 사이의 장벽을 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래야 내가 평화로워질 수 있다.
마음의 평화로 향하는 길을 막는 모든 파편과 장벽에도 불구하고 나는 마음의 자유를 얻으려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한다.
인간은 신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의 구원자가 아니다. 우리 안에 인생의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성장하기 위해서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