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중독 - 인간이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나카노 노부코 지음, 김현정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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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중독

나카노 노부코 지음

 

인간이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가 정의중독이라는데, 나는 정의라고 하면 뜻이 먼저 생각난다. 나에게 정의의 원형은 의로운 것이기보다는 대상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것이다. 그래서 읽으면서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책을 펼치는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번역자는 이 정의라는 것이 원형으로 다가왔으니 제목으로 썼을 테지만.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고 너무 의식하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을 쉽게 용서하지 못한다고 한다. 누군가를 싸잡아서 죽이려고 들기는 쉽고.

그리고 인터넷 세상에서 마녀사냥을 하고, 누군가의 잘못을 극대화하고 증폭시켜서 쓰레기로 만들어버린다.

정의중독에 빠져서 사는 것이 해로우니 뇌가 이에서 벗어날 수 있게 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서 미움의 고통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왜 용서할 수 없는지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식습관, 수면습관을 개선해서 내가 건강한 상태가 되야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다. 낯선 것을 일부러 경험하고 비일관성을 늘려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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