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글쓰기 - 이오덕 글쓰기 교실 1
이오덕 지음 / 지식산업사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신나는 글쓰기

이오덕 지음

5

 

유시민이 이오덕 이오덕 해서 사서 읽은 책이다. 유시민을 좋아해 책을 사서 읽었지만, 도무지 나에게는 어떤 감흥도 없다. 지나치게 잘 쓴 글이라는데 나에게는 지나치게 머리로 들어와서 마음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다시 이오덕으로 돌아와서, 이오덕은 글쓰기의 진솔함을 주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가식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감흥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어떤 기교보다 글쓰기를 통해 다른 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 그것이 글쓰기의 기본이다.

 

글을 쓰는 기본에 대해 소 제목으로 달고 이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의 글을 제시하고 설명하고, 저자의 의견을 피력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맹이가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든가, 진솔하게 써야 한다든가, 쉬운 말을 사용해야 한다든가, 한번 쓰고 말고 쓴 것을 고쳐야 한다든가와 같은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기본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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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말에 담긴 질실

정말 쓰고 싶어서 쓴 글은 그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왜 그런가 하면 그 글에는 진실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진실이 담겨 있는 글은 그것을 쓴 사람의 마음을 키워 줍니다. 겉보기에는 초라하고 보잘것없어도 거기 진실이 담겨 있으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울려 줍니다.

 

진정을 쓰려고 할 때는 머리로 꾸미고 다듬을 필요가 없습니다. 더러 서투른 말이 나와도 좋습니다. 진실을 말하고 참말을 써야 남들이 감동하고 자기 자신도 그 말과 글 속에서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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