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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황을 극복하는 10가지 방법
마틴 M. 안토니.랜디 맥케이브 지음, 전미애 옮김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0년 6월
평점 :
스스로 공황을 극복하는 10가지 방법
마틴 안토니, 랜디 맥케이브 지음
전미애 옮김
공황이 오고 여러 책을 샀다. 공황 약을 먹었고, 증상은 눈에 띄게 사라졌다.
공황이 오면 먹는 약이 항우울제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우울? 우울이라고 하면 우울증에 쓰이는 약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불안장애에도 쓰이는 광범위한 약이다. 항불안제만 먹으면 중독의 위험이 높아 매일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공황증상이 있을 때 항불안제를 추가하는 식의 처방이 났다. 여튼 나는 약을 먹고 증상이 나아졌다. 거기에 아침마다 10분 정도씩 명상을 하고 있으며, 신체감각체험중심치료(심리치료)도 주 1회씩 하고 있다. 모닝페이지도 다시 시작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 덕분이었는지, 아니면 다순히 약물효과 때문이었는지 모르지만 여튼 나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만큼 좋아졌다.
그리고 부랴부랴 산 책 중 일부는 아직 첫 장도 넘기지 못했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즉시 그동안의 행동을 멈추면 안된다. 그러니 천천히 책도 읽어야지.
[광장공포증은 공황발작이나 유사 공황증상을 경험할 때, 그 상황에서 탈출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공포이다.
밀폐된 장소와 도망치기 어려운 장소나 상황: 터널, 작은방, 엘리베이터, 비행기, 지하철, 버스, 머리를 깎고 있을 때, 길게 서 있는 줄에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