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4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김인환 옮김 / 민음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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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김인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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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

 

나는 글을 쓴다고 생각하면서도 한 번도 글을 쓰지 않았다. 사랑한다고 믿으면서도 한 번도 사랑하지 않았다. 나는 닫힌 문 앞에서 기다리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위대한 작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이야기가 현실인 듯 비현실인 듯 녹아들어 있다. 작가에게 있어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런 의미일게다. 아무리 사전조사를 한 들 자신이 겪은 것 만큼 적나라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있을까?

 

십대 서양인 소녀와 성인 중국인 남성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로, 지금 나왔다면 미성년자 성매매 문제로 금서 중에 금서가 아닐까. 명작이 되는 것은 시대를 잘 타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이 사랑일까? 나는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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