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하는 습관 - 위대한 창조의 순간을 만든 구체적 하루의 기록
메이슨 커리 지음, 이미정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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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습관

메이슨 커리 지음

 

어떤 유튜버가 추천한 책이었다. 사고 나서 첫 장을 읽고 에이 괜히 샀다 싶었다. 한 켠에 두었다.

 

어느 날 아이들이 터닝메카드 놀이를 한다고 자동차를 책에 부딪히면서 매카니멀 고~하면서 놀고 있었다. 이 책이 거실에 그러한 용도로 나와 뒹굴고 있었다. 그러다 메카니멀 고~를 외치기 위해서 책이 안보이면, 다섯 살 아이가 두리번 거리며 찾았다.

 

다음 날에는 일곱 살 아이가 레고를 한 참 하고 있었다. 그 옆에 이 책이 놓여 있었다. 슬쩍 들어서 작은아씨들 저자이야기를 읽었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글쓰기의 최전선, 책 한 번 써봅시다 와 같은 글쓰기 책들을 여럿 읽고 작가들의 패턴을 교훈 삼아 마음에 새기는 일이 자연스러워진 상태에서 읽으니, 이전과 다르게 좋은 책이었다. 작가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글을 대하는 태도, 그들의 습성이 나열되어 있는 나름 재미있는 책. 웜업이 필요한 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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