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 - 앤드루 숀 그리어 장편소설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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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강동혁 옮김

 

정세랑작가가 어느 방송에선가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너무 재미가 없는거야. 그래서 덮어두었다가 다시 읽었는데 그런데도 재미가 없는거야. 그래도 되는거야?”

 

지구보다 너를 사랑할 순 없어라는 여행 에세이를 써서 이 책을 들고 와서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레스가 이탈리아에 있든 프랑스에 있든 한국에 있는 나일 뿐이었다. 글을 읽으면서 내가 레스가 되어 이탈리아, 프랑스, 모로코, 인도에 가지 못했다. 갈 수 없었다.

 

[있었을지도 모를 기쁨은 영원히 떠나버렸다. 로버트가 떠났을 때의 기분이 그랬다. 저승에서 너한테 전화를 걸고 있는 거지. 이건 코스튬 파티가 아니다. 그냥 모두가 늙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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