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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호한 행복 -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간결한 철학 연습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 방진이 옮김 / 다른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가장 단호한 행복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
방진이 옮김
스토아 철학을 기반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 신은 없다. 고로 신을 믿지 않는다.
2. 무슨 일이 일어나건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죽음도 그저 하나의 사건일 뿐이다.
3. 지금은 낮이다. 지금은 밤이다. 지금은 낮이고, 지금은 밤이다.
1, 2, 3이 무슨 뜻인지 알아가는 과정. 과정을 보여줄수록 나는 혼돈에 빠져들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기 전에 그것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고, 제대로 완수하는데 무엇이 꼭 필요한지 신중하게 검토하세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일만 잔뜩 벌여놓고는 하나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기 십상입니다. 우리의 필요와 다른 이의 필요가 서로 충돌할 때는 언제나 지혜롭게 득실을 따져보고, 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건 간에 그것이 정당하지도 부당하지도 않으며 그저 하나의 사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뜻대로 할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집중하고 나머지 것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 훨씬 더 합리적입니다. 그 길에 들어서는 순간 많은 것을 포기해야겠지만 대신 자유와 평안을 얻을 것입니다.
누군가 여러분을 험담하거나 업신여긴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견해일뿐이야. 그 사람은 자기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더 나아가 여러분을 비판하거나 폄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무언가를 배울 것이 있지 않은 이상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그 사람의 견해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판단만이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자신의 발전에 집중하는 일을 계속 미루면서 새로운 핑곗거리를 찾아 다른 일들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변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 자신과 내면의 발전에 집중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삶의 기술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대신 계속 생각없이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발전하지 못한 채 죽을 것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는 인격이 흔들리거나 제약받지 않도록 보살피는 일에 오롯이 집중하고 있을 때 죽음을 맞아히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