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톨의 밀알
응구기 와 시옹오 지음, 왕은철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한 톨의 밀알

옹구기 와 티옹오 지음

왕은철 옮김

 

The April bookclub

20226

 

싸움, 전쟁에 대해 회피한다. 의도적으로 피한다. 불필요한 감정이 뛰어드는 것 같다. 정치싸움 정말 필요없는 것이라 여긴다. 그래서 매번 그런 기색이라도 생기려는 것에는 기권을 표한다. 심하게 싫어한다.

 

사극을 보는 이유는 그 안에 로맨스가 있어서다. 여기에도 분명 뛰어난 매력으로 누구를 선택하고 배신하고 다시 만나는 일련의 과정들이 있다. 그런데 호기롭게 잡았던 이 책이, 처음 몇 페이지는 분명 재미나게 봤던 글들이 어지러지면서 어려웠다. 작가의 책 중 그마나 제일 가볍게 볼 수 있다던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안보던 옮긴이의 말도 읽었다. 이 책을 내가 이해하는 것이 맞는지 확인해야 했다. 나한테서 보이지 않던 부분들을 의식하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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