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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철학 ㅣ 창비청소년문고 2
탁석산 지음 / 창비 / 2011년 8월
평점 :
The April Bookclub
2022년 4월-2
자기만의 철학
박석산 지음
일상에서 잦은 의문을 가지고 세상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철학이다.
과학과 철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한다. 종교와 철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한다.
종교, 과학 그리고 철학의 교집합과 부분집합을 알고 나니, 내가 왜 종교보다 과학을, 과학보다 철학을 우위에 두고 사는 사람인지 알겠다. 종교에 대해 의문이 있는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나를 알게 되니, 종교에 대해 홀가분해졌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시대에 갇혀 있습니다. 종교에서 의미는 신으로부터 부여되지만 철학에서 의미는 개인이 스스로 찾아가는 것입니다.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을 찾아서 인생의 의미든 그 무엇이든 자기 힘으로 얻어야 자신의 것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것이어야 주인이 됩니다. 주인이 되어야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남이 강요한 대로 따르거나 비판 없이 받아들인 생각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면 자기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에 체계가 더해지고 치열함이 더해지면 자신의 철학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