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문답법 -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피터 버고지언.제임스 린지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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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답법

피터 버고지언, 제임스 런지 지음/홍한결

 

O가 툭 던지고 간 책. 휴직을 하고 나니, 회사 사람들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 정말 기억하기 싫은가보다.

 

마치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거창하게 이야기하지만 건질 건 하나도 없었다.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든다고 했는데, 어디서?

리처드 도킨스, 니얼 퍼거슨, 로버트 새폴스티의 찬사는 왜?

 

원리를 이야기해준다는데, 지적 토론의 장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초급, 중급, 상금, 전문가, 달인 수준에서 이야기해준다는데 다 아는 이야기야. 뭐 새로운 게 하나도 없어.

상대방에 지나치게 맞추고, 자신의 생각은 접어들고 가야하는, 그런 다음에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도 화내지 말라는.

그게 대화인가? 대화가 뭔지 몰라? 핑퐁이 되지 않는 대화를 대화라고 볼 수 있는거야?

 

기대가 무너질수록 내 마음도 무너졌다. 진정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들고 싶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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