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삶을 위한 일 년 - 삶이 이야기가 되는 365일 글쓰기 수업
수전 티베르기앵 지음, 김성훈 옮김 / 책세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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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삶을 위한 일년

수전 티베르기앵 지음/김성훈 옮김

 

목차만 봐서는 일기, 소설, 에세이, 회고록, 동화 등 이 책만 보면 모든 글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내용을 들어가 보면 그래서 뭐?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대충 예로 들면

접근하기 쉬운 것에서 시작하라

글의 시작과 마무리에 공을 들여라

당신에게 중요해진 장소에 대해서 써라.

독자에게 구체적인 인상과 생각을 남겨라.

이런 식이다.

 

도움이 되기는커녕, 읽고 나서 남는 게 없다.

 

예를 든 글들이나 예습 문제들도 하나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이런 거 다 필요없다. 일기 쓰는데 왜 잘 써야 하나. 왜 보여주기 식의 글쓰기를 일기장에서도 해야 하나. 일기와 페이지는 그냥 막 써야 한다. 라는 불만을 뿜뿜하면서 읽었다. 물결 위에서 찰랑이는 거 말고, 물의 주인을 만날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한 단 한줄이라도 써 있었더라면, 하고 아쉬움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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