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 100번 넘어져도 101번 일으켜 세워준 김미경의 말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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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김미경 지음

 

유튜브에서 본 김미경은 다소 거친 목소리와 표정, 마치 우위에서 내리누르는 듯한 강압적 아우라가 불편하고 거슬리는 사람이었다. 이 책을 읽으니, 쉬지 않고 도전하고 수정했던 자신의 삶의 모습이었구나 싶어, 그런 불편함의 주관성이 내려갔다.

 

글은 앞으로 나아가자고, 함께 노를 저어 가자고, 그러면서도 홀로 우뚝 서라고 최대한 따뜻하게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내가 그렇게 살아서 성공했으니 나의 비결을 알려줄게. 난 이런 사람이야. 라는 태도가 나쁘고 좋고를 떠나서 끌리지 않는 것은 변함이 없다.

 

게으른 나의 선택에 조금씩 행동수정을 하면서 의미있는 시간들로 채워가는거. 좋다. 그런데 하나를 하고 나면 그 하나를 한 시간의 두배를 쉬어야 하는 나로서는 남들에게 보이는 게으름이 사실은 나를 지키고 있을 때가 종종 있다.

 

나도 나름의 길을 쉬지 않고 가고 있다. 누구도 가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나태해 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것 속에도 수많은 움직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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