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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교실 : 글쓰기는 귀찮지만 잘 쓰고 싶어
하야미네 가오루 지음, 김윤경 옮김 / 윌북 / 2021년 2월
평점 :
문장교실
하야미네 가오루 지음
책 제목과 더불어 [글쓰기는 귀찮지만 잘 쓰고 싶어/한 문장도 못 쓰다가 소설까지 쓰게 된 이상한 글쓰기 수업]이라고 써 있다.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면 어서 이 책을 읽어보세요’라는 흥미를 유발하기 딱 좋은 홍보글이다. 맞다. 소설! 그래서 소설이 아닌 수필이나 말 그대로 글 쓰는 실력을 키우고 싶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스노볼이라는 고양이가 가르쳐주는 내용들은 이미 안에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일기나 독후감을 쓰고 있다.
독서나 필사를 하고 있다.
라고 한다면 딱히 더 이상의 가르침은 없다.
반면, 글쓰기가 정말 싫다/간단한 편지도 쓰기 힘들다/글을 잘 쓰려면 책을 읽어야 된다는 생각도 해보지 못했다 라면, 그런데 자꾸만 몇 줄이라도 글을 써야 되는 일이 생긴다면? 읽기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