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라이프 -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굿라이프

최인철

 

책의 시작에서도 말하다시피 최인철이 썼지만 그 토대는 그의 제자들의 역할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을 것이다. 물론 글을 누가 썼냐고 하면 당연히 저자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는 이들은 그 글을 쓰기 위한 연구의 진행자들은 누구였을까를 생각하면 다른 시각이 생길 수밖에 없다.

무튼 최인철이 기획하고 최인철이 쓴 이 글도 행복에 관한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이 저자를 좋아한다. 행복.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단어인가. 행복을 연구하는 이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기까지 한다. 세바시의 강연에서도 모든 것이 좋았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떠한가? 말콤글래드웰의 글이 생각나게 한다. 여러 연구 케이스를 가지고 행복에 대한 근거를 밝히면서 이야기를 매끄럽게 이어나간다. 그런데, 평범하다. 여행을 하고 베풀고 나누고 행복의 공간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 그렇다. 행복은 한 줄이면 충분하다. 이 한줄을 위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끌고 와서 얼기설기 엮으려 하는 것은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