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book club
친구 H가 삶이 힘들다고 연락이 왔다. 더욱이 매일 노인분들이나 직장에서 함께 있는 사람들도직업적 기능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은 채 무료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이를 헤어나올 방법을 누군가가 만들어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사실 누군가 만들어준다고 해도 쉽사리 나오기에는 너무나 현실의 우울감이 따뜻하다. 이 안락함에서 나오고 싶지 않다. H의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의 나도 돌아보게 되었고, 조금은 생산적인 것을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이 힘들다는 이야기만을 반복하고 있는 우리의 만남에 부적 감정이 든지 꽤 된 참이었다.
그리하여, 생산적 활동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시간을 생성하기 위한 북클럽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