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단어의 여왕

단어의 여왕 - 2021년 제27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ㅣ 일공일삼 25
신소영 지음, 모예진 그림 / 비룡소 / 2022년 1월

시적 언어와 예쁜 색채가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동화. 평범한 단어 하나하나가 빛난다. 팍팍한 현실을 상상의 힘으로 이겨내는 아이의 모습이 왜 이렇게 눈물겨울까.

[100자평] 오늘부터 배프! 베프!

오늘부터 배프! 베프! - 제2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반달문고 40
지안 지음, 김성라 그림 / 문학동네 / 2021년 9월

답답하고 꽉 막힌 현실이지만 아이들은 해맑고 건강하다. 맛있는 걸 나누어 먹는 친구는 베프다. 배고플 때 만나 같이 밥 먹는 친구는 배프다. 만나서 같이 밥 먹다 보면 배프가 베프 되는 법. 아이들아, 당당하게 밥 먹자.

[100자평] 내 어깨 위 두 친구

내 어깨 위 두 친구
이수연 지음 / 여섯번째봄 / 2022년 4월

긴 호흡이 필요한 책이다. 토끼가 느끼는 아픔, 외로움, 불안을 함께 느끼기에 위로와 응원을 보내게 된다. 토끼와 성장하는 표범의 존재가 미웠는데 어쩌다 보니 정들어 버린 미워할 수 없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책 전체를 감싸는 노란빛에서 따뜻함과 위로를 얻었다.

[100자평] 위험한 행운의 편지

위험한 행운의 편지 ㅣ 별숲 동화 마을 32
이지수 지음, 송효정 그림 / 별숲 / 2021년 2월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행운의 편지를 소재로 다룬 일제강점기 동화라니!! 우연히 시작된 행운의 편지 배달 사고로 영수와 만호, 옥희가 일제의 감시를 피해 행운의 편지를 배달하고 숨기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집니다.

[100자평] 독립군이 된 세 친구

독립군이 된 세 친구 - 8·15 광복절 기념 에디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2021년 3차 문학나눔 선정作 ㅣ 파랑새 사과문고 95
이규희 지음, 김옥재 그림 / 파랑새 / 2021년 8월

일제강점기 아이들은 무엇을 꿈꾸었을까. 연해주 신한촌에서 만난 경수, 담이, 재봉이 평범한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꿈꾸는 아이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아울러 조선을 벗어나서도 치열하게 살았던 우리 조상들과 독립운동가들의 활약도 생생하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