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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돌이켜 보지  아니하면 경전을 보아도 이익이 없다.

⊙ 바른 법을 믿지 않으면 고행을 해도 이익이 없다.

⊙ 원인을 가볍게 여기고 결과만을 중요하게 여기면 도를 구하여도 이익이 없다.

⊙ 마음이 진실하지 않으면 교묘하게 말을 잘해도 이익이 없다.

⊙  존재의 본질이 비어 있음을 달관하지 못하면 좌선을 해도 이익이 없다.

⊙  我慢心을 극복하지 못하면 법을 배워도 이익이 없다.

⊙ 스승이 될 덕이 없으면 대중을 모아도 이익이 없다.

⊙ 뱃속에 교만이 가득 차 있으면 유식해도 이익이 없다.

⊙ 한평생 모나게 사는 사람은 대중과 함께 살아도 이익이 없다.

⊙  안으로 참다운 덕이 없으면 밖으로 점잖은 행동을 해도 이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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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란 종자와 같고 용과 같으며. 잡초의 뿌리와 같고 나무의 줄기와 같으며, 벼를 싸고 있는 겨와도 같도다.

세간의 모든 苦樂은 업으로부터 일어나며, 업은 번뇌로부터 일어난다. 마치 종자로부터 싹과 잎이 생겨나듯이 번뇌로부터 업과 고락이 생겨나며, 용이 못을 지키면 물이 마르지 않듯이 번뇌가 업을 지키게 되면 생은 끊임없이 흘러 다함이 없으며, 잡초는 그 뿌리를 뽑지 않으면 베어도 베어도 돋아나듯이 번뇌도 그 뿌리를 뽑지 않으면 생의 싹은 다시 생겨나며, 나무의 줄기로부터 가지와 꽃과 열매가 생겨나듯이 번뇌로부터 번뇌와 업과 고락이 생겨나며, 겨가 벼를 싸고 있어 능히 싹을 틔울 수 있듯이 번뇌가 업을 싸고 있어 능히 다음의 생을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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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는 백척이나 되는 높은 장대 끝에서 한발 내디디면 추락하여 죽고 말겠지만, 마음은 한발 내딛어 허공 속으로 들어감으로써, 본래 공空인 자기를 확인하게 된다. 그러므로 공부인은 자기 자신 버리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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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서 양악을 삼으라"하셨느니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하셨느니라.

3. 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하셨느니라.

4. 수행하는 데 마(魔)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 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으로서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하셨느니라.

5.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데 두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꺽어서 일을 성취하라"하셨느니라.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서 사귐을 길게 하라"하셨느니라.

7.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교만해지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과 사귀도록 하라"하셨느니라.

8. 덕을 베풀면서 과보(果報)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덕을 베푸는 것을 헌신처럼 버리라"하셨느니라.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에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서 부자가 되라"하셨느니라.

10. 억울함을 당했다고 밝히려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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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주류 입장은 화두 參究(참선하여 진리를 탐구)만 제대로 한다면 호흡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도교 쪽은 호흡을 통해 定을 다지고 몸을 만들어 놓아야 수행이 제대로 시작된다는 입장이다. 호흡과 마음은 상관관계에 있다. 호흡이 고요하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호흡이 거칠면 마음도 거칠어진다. 마음을 컨트롤하는 것보다 호흡을 컨트롤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 호흡이 깊고 고요해지면 마음이 깊고 고요해지고, 마음이 깊고 고요해지면 우리 몸에 잠자고 있는 수많은 세포가 활성화됨으로써 초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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