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강 엑기스 완성
어제 생강즙과 황설탕을 큰 솥으로 두 번에 걸쳐 끓여서 900ml pet병에 나누어 담았다.
총 10병이 나왔는데, 여기는 9 병만 가져왔다.
그런데 이집 저집 보내고 나면 집에 두고 먹을 게 없다.
고로 좀 더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
음식 만들 때 양념으로 한 숟갈씩 넣어도 되고, 끓는 물을 부어 차로 마셔도 됨.
참, 어제 녹즙기 샀다. 10만원 미만 짜리는 한개도 없어서 13만원 짜리로 낙착.
가래떡이나 국수 뽑는 기능도 있어서 좋은 것 같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49167153249721.jpg)
2. K 서점 플래티넘은
주로 해외도서 살 때 이용하는데, 주문할 때 마다 조금 찔린다.
알라딘으로 이사온 지가 여러 해 되었건만, 이상하게 거기서는 여지껏 플래티넘 회원으로
한 권만 사도 무료 배송이다. ( 그렇지 않으면 2만원 이상 사야 무료.)
최근 몇 해는 연간 구매액이 10만원 안팎이지 싶은데...
어떻게 그런지 찾아보니, 연간 50만원 이상 연속 3회 이상이어서 한번 플래티넘이 되면
일년에 한번만 주문을 해도 계속 플래티넘이란다!
그곳 플래티넘 혜택이란 것이 이곳에서는 일반 회원의 혜택과 같은 것이니 비교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잘 됐다. ^^
3. 아프리카 상륙 작전
1월 말에 약 1주일간 아프리카에 가고 싶어졌다. 아니 실은, 가야 하게 되었다.
이번 세계사회포럼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열리기 때문.
그런데, 아직 프리랜서도 되지 못한 처지에, 그리고 애들이 고등학교, 중학교에 진학하는
"중~요~한 !! " 시기에 일주일씩 집을 비운다고는 차마 남편과 시댁에 고지하지는 못하겠기에 문제.
머리를 굴려 생각해 낸 것: " 큰애를 데려가자! 둘째도! "
갖다 댈 핑계는 많다. '넓은 세상을 보자. 우리가 언제 또 케냐라는 곳을 가보겠냐?'
' 거기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영어 공부를 하고 싶게 될 거다. '
' 거기 무지 재미있어~~ 구경할 것도 많고.... 축제 같아~~! '
미끼를 던져 봤는데, 통 미끼를 물지를 않네.
"나는 괜찮으니까, 엄마 아빠 두분이서 다녀오세요!"
그러니까..... 아빠가 간다 해도 니가 안 가면 시댁의 윤허가 나지 않을거니까 문제지~~!
지난 번 금강산 갈 때도 혼자 집에 남았던 애를 어떡하면 꼬실 수 있을까?
아프리카 한번 가기 힘들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