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리 안되었다는 건 바로 이런 것.

책상. 3일만 안치우면 이렇게 된다.




작업실.  한달 넘게 방치했더니 이렇게 되었다.  ㅡㅡ;;         7월에는 꼭 치워야지.




 

 

 

 

 

 

 

 

 


2.  풀독 올랐다.

수확 할 때는 좋았는데, 손에 풀독이 올라 몇일째 고생이다. 
연고를 바르고 긁지 못하게 손가락마다 반창고를 덕지덕지 발랐다.
이번 주말에는 감자 수확인데.... 이번엔 장갑 끼고 해야지.

3. 시험 주간

큰 애는 어제부터,  작은 애는 다음주에.
수***님과는 달리, 머리가 커져서 내가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다.
그저 공부하다 졸지 않는지 보고,  아침에 깨워달라는 시간에 깨워주는 것 밖에는.
솔직히 말해서 시험 중임에도 내가 보기에는 너무나 여유롭게 공부하고 있지만, 본인은 전혀 동의 안하겠지?

4.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절박하게 만들었나?

" FTA를 채결하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의 덜 가진 자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겁니다. " 
- 요즘 자주 들리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12년 전에 당시 멕시코 대통령 까를로스 살리나스가 국민들에게 FTA를 채결하도록 설득하며 한 말이다.

대부분 FTA 12년을 맞는 KBS 스페셜을 보셨겠지만, 혹시 못 보신 분들은
동영상 주소  mms://211.115.110.211/branch/gbd/kbs060604.wmv  에서 보셨으면 좋겠다.
기업들이 주권 국가를 어떻게 농락하는지.



 최근 멕시코 도심에서
 벌어진 농민들의 나체 시위.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다 벗어던지게끔
 몰아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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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6-06-29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쯧쯧, 언제 한 번 날을 잡아서 진정한 '어지러운 책상'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드려야겠군요.

반딧불,, 2006-06-30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정도면 평상시 제 치운 책상 모습입니다만-_-;;

건우와 연우 2006-06-30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별로 안어지럽습니다.^^
FTA, 오늘 아침 정태인씨인터뷰보니 정말 무섭더군요... 아이엠에프가 10개 혹은100개가 한꺼번에 오는것이라는... 아이엠에프때 구조조정과정에서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니 저농민들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마태우스 2006-06-30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상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험기간은 정말 싫지요. 잘보든 못보든 빨리 끝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땐 했었죠. FTA, 그거에 대해 공부를 좀 해보고 싶어요.

가을산 2006-06-30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질님, 반딧불님, 우리 한번 "정리 안된 책상 콘테스트" 벌려보는 게 어떨까요? 하하.

건우와 연우님/ 앗! 님까지도~.... 정말 안어지럽나요?
정태인님의 인터뷰는... 'IMF가 몇개" 하지만, 성격은 다를 것 같아요.
IMF 사태는 정부가 쉬쉬 하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것이지만,
FTA는 그 효력이 나타나는데 몇 년 .... 최소한 5년 이상은 지나봐야 할거에요.
그리고 정태인씨 말대로 이건 한번 맺으면 물르는 것이 우리 처럼 눈치보는 나라에서는 거의 불가능해요.

마태님/ 마태님은 시험때도 대범하셨군요. 전 그저 끝까지 바둥거렸던 것 같은데요?
FTA... 마태님은 이미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瑚璉 2006-06-30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콘테스트는 제가 출전만 하면 따놓은 당상이니 별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콘테스트로 바꾸심이... (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