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화 ?
* 요즘 잇몸이 자주 불편하다.
* 사물을 가까이서 보면 촛점 맞추기가 잘 안된다.
* 갈수록 살이 복부 및 옆구리에 쌓인다.
* 새벽잠이 얕아졌다.
----- 이거 노화 맞죠?
2. 주문-주문취소-주문---- 반복하다.
* 책 주문하다.
* 혹시 점심시간에 가까운 대형서점에서 살 수 있을까 해수 주문 취소함.
* 대형 서점 방문 결과 원하는 책이 없어 다시 주문.
* 주문해 놓고 보니 4만원에서 3000원이 부족하다. 다시 취소.
* 3000원 마저 채워서 다시 주문.
* 해놓고 보니 땡스투도 하나 빠졌고, 책 한권은 원하던 책이 아닌 옆의 책이 잘못 들어갔네? - 다시 취소.
* 모든 잘못을 다시 정정해서 다시 주문.
---- 이거 혹시 치매 아닌가요? ㅜㅡ
3. 창가 060310
겨우내 수경재배로 나온 아이비 뿌리를 화분에 제대로 심어 주었다.
아무래도 겨울동안 햇볕을 보지 못해서인지 이파리가 좀 창백하다.
올해도 잘 자랐으면.

금이 간 밥공기와 손잡이가 떨어진 머그잔으로 만든 화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바닥에 시멘트못을 대고 망치로 쳐서 구멍을 냈다. 끝.
길가다 난처럼 생긴 식물이 열매 맺었길래 그걸 따와서 심었는데, 과연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다.

4. 허접 책상
책도 얼마 안 읽으면서 갑자기 허접 책상을 구상했다.
사진이 삐뚤어진게 아니다. 원래 기울어진 책상이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쓰는 네발 보행기 + 판때기 + 막대기 + 전깃줄로 고정 = 허접책상
폭이 조금만 더 넓었으면 좋겠지만 일단 실험은 함격선.
일단 급한 불을 끄고 나서 다시 도전해야겠다. 다음에는 바퀴도 방향전환이 더 자유로운걸로 달아봐야지.



옆에서 보기에는 위태해 보여도
의자에 앉아서 보면 그럴 듯하다.
5. 해야할 것 따로, 하는 것 따로.
갈수록 심하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