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쓴대로, 근 10년을 가습기 없이 지내왔는데,
금년에는 한해가 다 되도록 악조건 하에서도 파릇파릇 자라주는 창가의 아이비와 난들이
내년 봄까지의 월동을 무사히 마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가습장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쓰다 남은 마루판, 목공풀, 락커
1. 그림과 같이 긴 조각 2개,
짧은 조각 7개를 모양대로 잘라내서
양쪽에 凹 모양으로 홈을 내서 끼워맞추었습니다.
2. 각 조각은 '방수' 목적으로 가장자리에 목공풀을 한번 칠해서 말리고, 그 위에 락커를 두겹 칠했습니다.
3. 이 사진들이 완성된 모양입니다.
사용법 >
1. 완성된 것을 난로 위에 얹는다.
2. 가습기 위에 젖은 수건을 얹는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물을 듬뿍 적셔서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끝! ^^
사용해보니, 확실히 숨쉬기가 편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