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쓴대로,  근 10년을 가습기 없이 지내왔는데,
금년에는 한해가 다 되도록 악조건 하에서도 파릇파릇 자라주는 창가의 아이비와 난들이
내년 봄까지의 월동을 무사히 마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가습장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쓰다 남은 마루판,  목공풀, 락커



 

 

 

 

 


1. 그림과  같이 긴 조각 2개, 
    짧은 조각 7개를 모양대로 잘라내서
    양쪽에 凹  모양으로 홈을 내서 끼워맞추었습니다.

2.  각 조각은 '방수' 목적으로 가장자리에 목공풀을 한번 칠해서 말리고, 그 위에 락커를 두겹 칠했습니다.

3. 이 사진들이 완성된 모양입니다.

 

 

 

 

 

 

 


  사용법 >

  1. 완성된 것을 난로 위에 얹는다.

 

 

 

 

 





2.  가습기 위에 젖은 수건을 얹는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물을 듬뿍 적셔서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끝! ^^

사용해보니, 확실히 숨쉬기가 편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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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25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가습기도 만들어 쓰시다니 놀랍습니다!!!

깍두기 2005-11-25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어, 가을산님의 이 끝없는 옵션!!!!
근데요....그냥 난로 위에 젖은 수건 올려 놓으면 안되나요?
저는 위의 것 같은 작품은 못 만드니 그냥 그렇게 살려고 하는데....^^

ceylontea 2005-11-25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멋져요... 역시나 가을산님...
전 비스무리한걸 샀는디요..왜 그런거 있잖아요.. 물을 흘러내리게 해서 가습효과를 주는.. 그런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야요.

토토랑 2005-11-25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저는 신랑회사에서 쨉셔온 가습기를 맨날 틀어대고 있는데
이게 더 멋지군요~~ 가을산님 멋지십니다~~

가을산 2005-11-25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처음에는 그냥 젖은수건을 올려놓아보았는데요,
수건이 닿는 부분의 칠이 벗겨지려고 하는 것이, 계속 그리하면 녹이 슬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진주 2005-11-2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랍습니다......

보물창고 2005-12-28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허 내세요.. 특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