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얼까요?

남편 것으로 만든 골프채와 골프공, 그리고 골프가방(잘린 것)입니다.
공은 나무 조각을 갈아서 만들었고,
채와 가방은 지점토로 만들었습니다.

옆모습입니다.
가방 비슷하게 하려고 주머니랑 손잡이 같은 것들을 그려 넣었는데.... 역시 그림솜씨에 한계가 보입니다요.
지점토만 하면 강도가 약해서 금방 부러집니다. 그래서 지점토에 목공본드를 5:1정도 비율로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말린 후에 싸인펜으로 색칠을 하고, 그위에 순간접착제로 마감했습니다.
(순간 접착제 회사에서 홍보대사로 삼아주지 않으려나.... )

이것의 실체는, 볼펜입니다. ^^
골프채 속에 볼펜심이 들었습니다.
짜잔~ ! 우리 남편 손, 첫 출연입니다.
가방 말고도 여러 가지 만들었습니다.
납작하게 얇은 책갈피(꽃무늬)도 있고, 아무 모양도 아니게 주먹으로 꾹 쥐어서 만든 것도 있습니다.
가운데에 볼펜심이 들어간 것도 있고, 휘어지는 연필의 심만 빼서 넣은 것도 있습니다.
주사기 모양은 큰아들이 만들었구요, 주사기 옆의 못생긴 것은, '먹다 남은 사과심'을 그리라는 아들의 주문으로 그렸는데..... 그렇게 보이나요? --;;

세워 놓은 것들이 잘 보이지 않아서 옆모습을 다시 찍었습니다.
로케트 하나, 에펠탑이 되려다가 실패한 어정쩡한 삼각뿔 두개입니다. 이것들은 아직 말리는 중입니다.


삼각뿔은 육중하니까, 전화기 옆에 세워 두었다가, 필요할 때 메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굴러다니지도 않고,
연필꽂이가 따로 필요 없어요. ^^
지점토와 목공풀, 순간접착제, 사인펜, 볼펜심...... 이것만 있으면 돼요. 아이들이랑 둘러 앉아서 주물주물 만들어 보세요. ^^
참! 주의사항! 순간접착제가 볼펜심의 글씨 쓰는 부분에 닿지 않게 주의하세요.
그리고, 볼펜심의 뒷쪽 끝의 구멍을 지점토나 접착제가 막지 않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