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to Verso 전시관을 나와서 134번 버스를 타고 제기역에서 내렸습니다. 
버스의 외부 색깔은 바뀌었어도 내부의 구조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더군요!

제기동에서 내려서 찍은 시장 모습입니다. 이것도 전혀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제기동서부터 물어물어 고려대의 회의장까지 찾아갔습니다.  고대 앞은 여러 번 지나다녔는데, 학교 안으로 들어간 것은 처음이었어요.

 

회의장 한쪽에 있는 현수막.

 

 

 

 


오전의 회의는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아시아 각국에서 온 활동가들입니다.

 

 

 

 

 

 


니꼴라 블라드라고 하는 이 여인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식량과 건강과 관련된 부문의 반세계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온 것도 몇 번 됩니다.

무척 아름답고, 목소리도 고와요!  ^^

 

 


마음은 잿밥에 있다고....

심포지움 내용보다는 이들과의 이야기가 더 영양가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우리나라의 우석균 선생,

벨기에인으로 필리핀에서 8년째 활동하고 있는 Wim,

필리핀의 Bayan이라는 단체에서 일하는 여의사,

맨 오른쪽이 미국에서 온 활동가. 이 사람이 부시 낙선운동 관련 회의에서 청중 발언한 내용이 오마이 기사 말미에 보도되었습니다. 

 

으흑, 이렇게 해는 뉘엿뉘엿 저물고, 저의 땡땡이 데이는 끝났습니다.

정말 한달에 한번씩만 이런 날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을산 2004-06-16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사실은 어제 올린 글인데, 이상하게 답글이 안달려서 역시 썰렁한 내용은 안되는구나... 생각했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보니 비공개 방에다 올려놓았던겁니다. --;;
벌써부터 치매가...

ceylontea 2004-06-16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치매라니요... 저도 가끔 다른 카테고리에 올렸다가 허거걱 하고.. 제 카테고리로 옮기는 걸요.

superfrog 2004-06-16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뒤 내용이 안 나온다 했죠.. ㅎㅎ 좋은 시간 가지셨군요..^^

비로그인 2004-06-16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요 다 읽었어요... 코멘트 없음 반응이 안좋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

마태우스 2004-06-17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두 코멘트 없으면 슬프긴 합니다.... 저두 잘 읽었어요.

nrim 2004-06-17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사연이 있었꾼요.. 저도 2는 언제 올라오나 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