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바뀌게 되었슴다.

꿈꿔오던 '프리랜서'가 된 것은 아니구요.... 

** 소장도 아니고.....
작년에 소장에 지원했다가 (이전에는 그다지 인기 없던 자리가) 12대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던 데 놀란 경험도 있고, 앞으로는 소장직을 의사가 아닌 보건직 공무원들도 할 수 있게 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도 있고 해서, 

그 전단계로 **소에 근무하는 의사로 지원했습니다.
이 자리도 2명을 뽑는데 5명이 지원했네요. 지원자 중에는 예방의학 전공자, 대학병원 내과 펠로우도 있었습니다. 지원할 때는 몰랐는데, 계약직이 아닌 정식 공무원을 뽑는 자리였고, 지원자 중에는 현재 **소에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의사도 두명이 있었습니다. ( 일반적으로는 계약직으로 몇 년 근무 후에 다시 지원해서 정식 공무원이 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소에 계약직인 줄 알고 지원했는데, 정규직으로 임용이 되었습니다.

-------

새 직장의 단점>
- 시간당 노동강도가 더 강하다.
- 봉급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 것.

새 직장의 장점>
- 퇴근 시간이 한시간 더 빠르고 토요 휴무가 있다.
- 공공의료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 다음 단계와 그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


언제부터 근무인지, 그런 것은 아직 모르겠지만....
그 전에 지금 있는 곳 인계하고 10년간 작업실에 있던 책과 공구들을 옮기려면 당분간 바쁘겠다.
큰일이다.. 집에는 둘 곳이 없는데.... 

-------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12-27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이 되시기를. 새해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건강하시구요^^

마립간 2006-12-27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방은 매각하셨나요?

비로그인 2006-12-27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직장..
가을산님 원하시는 성취를 기원합니다.


가을산 2006-12-27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고맙습니다. 물만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지금 엽서 준비 중이랍니다. 쫌만 기다리셔요~~ ^^

마립간님/ 아직 계약은 안했습니다.
계약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두 사람 정도 있는데, 인수인계 일자를 맞추느라 고민 중입니다.

Hansa님/ 고맙습니다. 정작 되고 나니까 조금 걱정도 돼요. ^^

여울 2006-12-27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ㅎㅎ 주말이 꿀맛입니다. 특히 토요일..ㅎㅎ
더욱 알차게 시간을 쓰시겠군요. 늘 좋은 일만 함께 하길 바랍니다.

마노아 2006-12-27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이 원하던 방향으로의 진행인가요? 그런 느낌이 듭니다. 화이팅이에요!

가을산 2006-12-27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울마당님/ 고맙습니다. 이동하는 일도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노아님/ freelancer는 조금 배포가 크지 못해서 아직 못하겠구요, 차선책으로서의 원하던 방향입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root 2006-12-27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ooninara 2006-12-28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잘된거죠? 축하드려요. 경쟁률이 높았네요^^

호랑녀 2007-01-0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 이런 일이 있었군요. 우리집 주치의 선생님이 옮기셨으니 우리도 따라 옮겨야겠어요. ^^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금은 궁금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