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이 숨긴 비밀 - 미궁에 빠진 보물을 둘러싼 45편의 기록
송옌 지음, 이현아 옮김 / 애플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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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물이 숨긴 비밀> - 미궁에 빠진 보물을 둘러싼 45편의 기록...

 

이란 제목의 책입니다..

 

정말 호기심을 일으킬만한 제목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오히려 궁금증과 호기심만 더해졌습니다..

 

제목만 보자면 45편의 보물뒤에 숨겨진 비밀을 얘기하고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되지만..

 

실상 책내용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혹은 발견되었지만 극히 일부만 발견되어 아직 미스테리로 남은

 

보물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보물은 총 5종류로 구분이 됩니다..

 

황실 귀족의 보물, 전쟁이 남긴 보물 스토리, 사라진 고성에 얽힌 비밀,

욕망의 무법자 해적의 보물, 침몰선에 가라앉은 진실..

 

황실 귀족의 보물에서는

 

정말 다양한 황실의 보물들이 소개됩니다..

 

세티 1세, 엘도라도, 프랑스왕의 왕관, 파라오 왕릉, 성전기사단, 칭기즈칸 왕릉,

렌 르 샤토, 솔로몬의 보물, 아카기 산의 황금, 서태후 자희릉, 크렘린 궁, 알렉산드로스 왕궁..

 

살아 생전 그들이 축적한 보물들과 죽기 전에 꽁꽁 숨겨둔 보물들..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죠..

 

전쟁이 남긴 보물 스토리는 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독일군과 관련된 보물이야기가 많습니다..

 

사라진 고성에 얽힌 비밀은 마야, 잉카 문명등 아직도 밝혀내지 못한 많은 문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네요..또한 모르던 짐바브웨 유적이라든지 서하요새 흑수성에 관련된 보물등..

 

300여 페이지에 45편이나 되는 이야기를 다루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 각가의 보물 이야기가 짧게는 3페이지 길게는 10페이지 정도의 간략한 내용이기에..

 

이러한 보물도 있다는 소개정도로 끝나는 점이 아쉬움이 남지만..

 

흥미를 갖기에는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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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8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실로 엄청난 책을 읽었습니다..

 

읽는내낸 눈을 뗄 수 없었고..이야기에 빠져 들었던 <고백>입니다..

 

2009년 제6회 서점 대상을 수상한 만큼..눈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의 표지와는 달리 <고백>속의 이야기는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한 여아가 죽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복수와 사건을 일으킨 자에 대한 숨은 이야기들..

 

<고백>은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한 주인공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즉 고백하듯이 말하는 형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건을 중심으로 각자 다른 인물들이 여러 시선으로 그 사건에 대해서 고백을 합니다..

 

이점이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이야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하는 매력을 갖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

 

<고백>은 총 6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1장 성직자 聖職者 제2장 순교자 殉敎者 제3장 자애자 慈愛者 제4장 구도자 求道者 제5장 신봉자 信奉者 제6장 전도자 傳道者

 

1장과 6장을 제외하고는 각 장마다 이야기의 화자는 바뀝니다..

1장은 사건의 피해자였던 선생님이 자신의 사직을 말하면서 딸아이의 살해범은 학급의 소년 A와 B라고 고백합니다..

2장과 3장은 사건의 주변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2장에서는 소년 A,B와 학급 급우가 말하는 사건 후에 이야기입니다.

3장에서는 소년 B군의 어머니 일기에 적혀진 고백입니다..

4장과 5장은 소년 B와 소년 A가 사건을 계획하고 실행한 이야기와 더불어 그 후에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각 장마다 서로 다른 시건의 화자를 통해서 한 사건을 통해 일어난 이야기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점차 범죄의 연령이 낮아지고 사건을 저지른 피의자도 자신의 잘못을 쉽게 깨닫지 못하게 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소년 A와 소년 B는 한 아이를 살해했지만 살인범이지만..

 

그들 역시도 가정에 상처를 받은 또 다른 피해자라는 생각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죄가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고백> 주변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픈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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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공놀이 노래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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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코미조 세이시 님의 긴다이치 코스케 탐정 시리즈 중..

 

51번째 작품(아동물 제외)...<악마의 공놀이 노래>입니다..

 

현재 출간된 긴다이치 탐정 시리즈 중 그나마 후반기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 작품이지만..

 

이전 작품 <옥문도>, <팔묘촌>과 굉장히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우선 <옥문도>에서처럼 기묘한 방식으로 살해된 시신이나 사건을 해결하는 단서의 유사점..

 

그리고 <팔묘촌>, <옥문도>에서 볼 수 있듯이 대립되는 두 가문이 등장하고 폐쇄된 마을..

 

이런 점이 굉장히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독자 투표에서는 1위와 4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만큼 재미있다고 할까요?! 긴다이치 탐정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악마의 공놀이 노래>는 57년 8월 ~ 59년 1월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

 

긴다이치 탐정시리즈가 보통 5, 60년대 출간된 작품이다 보니.. 굉장히 오래된 작품입니다만..

 

지금 보아도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만큼 저도 긴다이치 탐정시리즈에 빠져 버렸습니다..

 

마지막 작품 해설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악마의 공놀이 노래>에는 작가분인 요코미조 세이시님이 겪었던 개인사가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겪어야 했던 죄의식 등이 그대로 작품 속에 드러난다고 할까요?!..

 

그래서인지 긴다이치 탐정 시리즈는 보고 나면 범인을 잡았다는 성취감보다는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겪어야 했던 심적 갈등이 더 와 닿는 작품입니다..

 

이런 점이 긴다이치 탐정 시리즈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암튼 또 다른 긴다이치 코스케 탐정 시리즈는 언제 출간될 지 참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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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뱀파이어 연대기 1
앤 라이스 지음, 김혜림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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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된 뱀파이어 연대기입니다...

 

뱀파이어 연대기에서 가장 처음을 장식한 1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15년 전에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때문이었습니다..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커스틴 던스트, 크리스찬 슬레이터,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등..

 

워낙 스타배우들이 많이 등장했던 터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에 봤다 최근에 다시 볼 기회가 있어 봤었지만..

 

뱀파이어 영화로서는 상당히 독특한 영화였죠..

 

암튼 뱀파이어 연대기가 어느새 10부까지 나왔네요..

 

10여년 전에 여울이라는 출판사에서 5부 악마 멤노크 까지 출간 되었지만..

 

6부부터는 출간이 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 황매출판사에서 10부까지 모두 출간되는 거 같습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30년도 전에 출간된 뱀파이어 이야기입니다..

 

뱀파이어란 존재가 굉장히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영원한 삶을 누리고 조각같은 외모를 갖고 있으며 인간이 뱀파이어를 보게 되면 빠져 버리게 되는 굉장히 매력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만큼 뱀파이어를 소재로 다룬 영화나 드라마 등도 굉장히 많죠..

 

최근 작품으로는 책으로도 영화로도 엄청난 대박을 터트린 <트와일라잇>이 가장 대표적으로 할 수 있죠..

 

그리고 보통 뱀파이어하면 보통 공포나 뱀파이어와 인간과의 대결 구도를 바탕으로 한 액션, 그것도 아니면 로맨스를 생각하게 되지만..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독특하게도 뱀파이어가 되면서 한 뱀파이어가 겪게 되는 고통을 다루고 있습니다..

 

레스타(영화에서는 톰 크루즈가 맡았던 役)로 인해 뱀파이어가 된 루이스(영화=> 브래드 피트)가..

 

겪게 되는 혼란, 뱀파이어란 존재에 대한 의미..등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도 좋지만 책 속에서 볼 수 있는 루이스가 겪는 혼란, 자기성찰의 모습을 다루기에는 다소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그런만큼 책을 한 번 읽어 보실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버드 철학 교재로 선택되었을 정도로 심도 깊은 철학적 성찰과 함께,  붉은 벨벳처럼 탐미적인 문체,

독자의 영혼을 사로잡는 매려적인 캐릭터로 뱀파이어 문학의 새로운 전범을 세웠다고 평가받는 뱀파이어 연대기.(P.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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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을 부탁해
이시다 이라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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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청춘의 열혈 취업 도전기 <스무살을 부탁해>입니다..

 

도쿄에 있는 명문대 와시다 대학에 다니는 일곱 명의 남녀 학생들 취업 동아리를 결성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취업 동아리를 결성하는 일곱명 모두는 언론계 진출을 꿈꾸는 와시다 대학 3학년생들입니다..

 

<스무살을 부탁해>의 주인공인 미즈코시 치하루는 나가노 지방 출신으로

 

취미는 독서, 1학년 떄부터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목표역시 방송국이나 출판사입니다..

 

<스무살을 부탁해>은 부탁해는 3학년 봄 동아리를 결성하고 그로부터 1년 뒤의 모습까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모의 토론, 자기 소개서 작성, 방송국 인턴생활, 필기시험 준비, 면접 등...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버린 친구...

 

이런 과정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너무나 공감되는 장면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도 취업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분들에게는

 

공감과 더불어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책...<스무살을 부탁해>~!!

 

"있잖아, 취직이라는 건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다 마찬가지로 어려운 거야.

혹시 떨어진다 해도 그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 안 맞느다거나 운이 나빴던 거라고 생각하면돼.

전혀 자책할 필요없는 일이라고.

자꾸 여기저기 부딪쳐보면서 자신하고 딱 맞는 곳을 만날 때까지 도전하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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