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공놀이 노래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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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미조 세이시 님의 긴다이치 코스케 탐정 시리즈 중..

 

51번째 작품(아동물 제외)...<악마의 공놀이 노래>입니다..

 

현재 출간된 긴다이치 탐정 시리즈 중 그나마 후반기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 작품이지만..

 

이전 작품 <옥문도>, <팔묘촌>과 굉장히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우선 <옥문도>에서처럼 기묘한 방식으로 살해된 시신이나 사건을 해결하는 단서의 유사점..

 

그리고 <팔묘촌>, <옥문도>에서 볼 수 있듯이 대립되는 두 가문이 등장하고 폐쇄된 마을..

 

이런 점이 굉장히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독자 투표에서는 1위와 4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만큼 재미있다고 할까요?! 긴다이치 탐정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악마의 공놀이 노래>는 57년 8월 ~ 59년 1월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

 

긴다이치 탐정시리즈가 보통 5, 60년대 출간된 작품이다 보니.. 굉장히 오래된 작품입니다만..

 

지금 보아도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만큼 저도 긴다이치 탐정시리즈에 빠져 버렸습니다..

 

마지막 작품 해설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악마의 공놀이 노래>에는 작가분인 요코미조 세이시님이 겪었던 개인사가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겪어야 했던 죄의식 등이 그대로 작품 속에 드러난다고 할까요?!..

 

그래서인지 긴다이치 탐정 시리즈는 보고 나면 범인을 잡았다는 성취감보다는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겪어야 했던 심적 갈등이 더 와 닿는 작품입니다..

 

이런 점이 긴다이치 탐정 시리즈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암튼 또 다른 긴다이치 코스케 탐정 시리즈는 언제 출간될 지 참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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