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 꿈이 끝나는 거리 모중석 스릴러 클럽 26
트리베니언 지음, 정태원 옮김 / 비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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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 모중석 스릴러 클럽 26번째 작품..

 

트리베니언 님의 <메인 : 꿈이 끝나는 거리>입니다..

 

무슨 님의 일러스트 표지는 언제봐도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책의 분위기나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표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몬트리올 메인가가 배경인 <메인>은 세계 각지에서 이주해온 이방인들이 가득찬 1920년대 뉴욕을 보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그런 메인가를 지배하는(?!) 라파왕트 경위가 있습니다.. 메인가에서는 그가 곧 법입니다..

 

미사 때 사제의 모습과 흡사한 동작을 하고 죽은 시체가 발견되고 수습형사 존과 함께 사건을 수사해나갑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형사가 살인사건을 수사해나가는 수사물(?!)..

 

<메인>은 정말 장르를 구분짖기에는 다소 난해한 책입니다..

 

기본적인 이야기는 수사물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야기의 가장 큰 중심이 되는 수사는 제쳐두고..

 

라파왕트라는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서 라파왕트의 행적을 뒤쫓아 보여주고 메인가의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1회 일본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작품이라고 하지만 미스터리라고 단정짓기도 참 애매한 책이 아닌가 싶네요..

 

아픔을 갖고 있는 주인공과 함께 뒤죽박죽 혼란스러운 거리, 그리고 메인가 인물들의 비참한 현실 등으로 인해..

 

시종일관 <메인>에서는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네요..

 

책 표지 뒤에

 

무시무시할 정도로 입체적인 인물, 과감한 액션과 미세한 감정적 동선까지 철저히 계산한 배경. 이것이 최고의 느와르가 되기 위한 조건이라면 <메인, 꿈이 끝나는 거리>는 가장 완벽한 느와르다!

 

라는 말처럼 느와르적인 요소가 굉장히 강한 작품이네요..

 

굳이 스릴러라 미스터리물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점도 있고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그리 쉽게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스산한 날씨와 잘 맞아 떨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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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의 스마트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인생 설계에서 업무 관리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똑똑한 자기관리 비법
김동균 지음 / 시공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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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균 님의 <성공하는 사람의 스마트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의 스마트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정말 엄청난 길이의 제목을 갖고 있는 책입니다..

 

2010년 스마트폰 열풍이 워낙에 강했던 지라 스마트폰을 다룬 책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성공하는 사람의 ...>은 스마트폰 사용자 그 중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에 포커스를 맞췄네요..

 

<성공하는 사람의 ...>라는 강렬한 타이틀에 비해서 막상 내용을 보면 아쉬운 점이 많은 책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인생을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그 방법이 프랭클린 플래너, GTD, ZTD 라는 세가징 방법을 이용합니다..

 

이러한 점들은 굳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더 편한것이 있을까?! 물론 편한 점이 있겠지만..

 

책 안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따르자면 전자기기에 취약한 면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하는 사람의 ...>는 표지나 제목등이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듯이 보이지만..

 

실상 <성공하는 사람의 ...>은 자신의 인생 설계를 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수시로 확인해본다는 일종의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열풍이다보니 스마트폰이란 소재를 이용했지만 그리 효율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또 각 파트에 맞게 앱도 설명하지만 글쎄요..과연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그리 수긍할만한 내용은 되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쉬운 점은 작년 12월 중순을 넘어서 출간된 책임에도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뒤쳐진 정보라는 점..

 

안드로이드에 대한 설명을 보자면 이미 진저브레드(2.3)가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2(프로요)→3.0(진저브레드) 라니...

 

자기계발분야를 스마트폰과 연계시키면서 굉장히 어정쩡한 책이 되어버린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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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탑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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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미조 세이시 님의 <삼수탑>입니다..

 

시공사에서 출간되는 요코미조 세이시 님의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로..

 

<삼수탑>은 시공사에서는 8번째, 일본내에서는 26번째인 작품입니다..

 

초창기에는 1년에 한 권씩 출간되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가 점점 간격이 짧아지면서 이전에 출간된 <여왕벌>과

 

<삼수탑>은 이제 5개월의 간격으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삼수탑>의 내용을 보자면

 

어느날 먼 친척할아버지로부터 자신에게 100억엔이라는 엄청난 유산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 오토네..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조건은 바로 슌사쿠라는 남성과 결혼 할 때 유산을 받을 수 있다..

수소문끝에 그 남자를 만나게 되는 날, 상대방 남성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게 되고..

유산을 둘러싼 피비린내나는 싸움이 시작되게 됩니다..

 

<삼수탑>은 이미 출간된 <악마의 공놀이 노래>와 더불어 1950년대 후반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뭐...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없이 두작품 모두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나 <삼수탑>은 이전 출간된 작품에 비해서 굉장히 독특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삼수탑>은 특이하게도 여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오토네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이미 시점같은 경우는 <팔묘촌>에서도 보여준 바가 있지만서도..

 

<삼수탑>이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만큼 보다 더 강한 흡입력을 자랑할 수 있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다른 작품에서는 더벅머리에 어수룩한 모습으로 표현되는 긴다이치 코스케인데 반해서..

 

<삼수탑>에서는 긴다이치 코스케에 대한 오토네의 두려움을 보여줌으로써 긴다이치 코스케에 대한 다른 시선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작품처럼 <삼수탑> 역시 인간이 얼마나 탐욕스럽고 추악해질 수 있는지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점이 바로 요코미조 세이시 님의 작품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엔 어떤 작품이 출간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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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엄마
서미애 지음 / 노블마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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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애 님의 <잘자요, 엄마>입니다..

 

<잘자요, 엄마>은 계속된 방화로 인해 화재현장에 출동하게 된 조사관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범죄심리학자인 이선경은 세상을 뒤흔든 연쇄살인범 이병도로부터 지목을 받게 되어..

 

이병도와 면담을 시작하게 되고, 면담이 시작되는 것도 함께 화재현장으로부터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편의 전처가 낳은 딸 하영이 집에 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잘자요, 엄마>은 과연 어떻게 연쇄살인마가 되는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스릴러입니다..

 

과연 살인마는 태어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책 속에서 보듯이 아직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잘자요, 엄마>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가장 아껴주고 돌봐주고 사랑해줘야 할 엄마로부터 외면당하고 학대당한 두 인물..

 

하영과 병도를 통해서 가족이란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작가분의 생각이 반영된 작품인거 같습니다..

 

<잘자요, 엄마>는 굉장히 몰입감이 있습니다.. 굉장히 빠른 속도 전개감도 좋고요, 인물들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잘자요, 엄마>를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요소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마지막에 반전과 함께 스릴러라는 작품에 아주 딱인 결말까지..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어도 굉장히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스릴러라는 장르가 국내에서는 굉장히 인기를 누리는 있는 장르이기도 하죠..

 

범죄를 다룬 미드나 영화들도 굉장히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스릴러 작가를 찾아보면 제가 잘 모르는 것일수도 있지만 바로 작가분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점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블마인을 통해서 알게된 서미애 작가님을 알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네요..

 

서미애 님의 전작들도 한 번 챙겨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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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제 - 700년의 역사, 잃어버린 왕국!
대백제 다큐멘터리 제작팀 엮음 / 차림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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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제 다튜멘터리 제작팀이 만든 <대백제>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700년의 역사, 일어버린 왕국! 이란 부제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요즈음 11대왕인 비류왕과 12대 계왕, 그리고 13대 근초고왕까지를 다룬 드라마 <근초고왕>이 방송되고 있기도 하죠..

 

최근들어서 드라마의 영향도 있고해서 종종 백제를 다룬 기사도 자주 올라오기도 하고 있죠..

 

역사의 패자였던 나라였던 백제인지라, 신라에 의해서 역사도 많이 왜곡되기도 했기에..

 

역사는 아무래도 고구려와 특히 신라를 위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백제>는  5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백제와 일본의 관계, 불국토로의 백제, 첨단 기술을 가졌던 백제,

 

찬란한 문화를 가졌던 백제, 해상 강국 백제를 다루었던 내용을 짤막하게나마 책으로 엮은 작품입니다..

 

백제라는 국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다가선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대백제>가 아쉬운 점은 다양한 면으로의 접근에 비해 그 깊이나 양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200페이지를 갓넘는 분량, 거기에 다큐멘터리 영상 속에 사진이 들어가다보니 많은 내용이 들어있지 못합니다..

 

<대백제>안의 내용도 이미 다른 여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익히 들어온 내용이 상당히 있다는 점..

 

또한 아쉬운 점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굉장히 심층있는 내용과 깊이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스러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백제에 대해 지식이 부족한 분들에게 권할 만한 책입니다..

 

어렵지 않는 설명과 다양한 사진자료, 그리고 각주처럼 달린 첨부설명 등이

 

역사에 관심이 적었던 분들이 보시기에 아주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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