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탑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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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미조 세이시 님의 <삼수탑>입니다..

 

시공사에서 출간되는 요코미조 세이시 님의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로..

 

<삼수탑>은 시공사에서는 8번째, 일본내에서는 26번째인 작품입니다..

 

초창기에는 1년에 한 권씩 출간되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가 점점 간격이 짧아지면서 이전에 출간된 <여왕벌>과

 

<삼수탑>은 이제 5개월의 간격으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삼수탑>의 내용을 보자면

 

어느날 먼 친척할아버지로부터 자신에게 100억엔이라는 엄청난 유산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 오토네..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조건은 바로 슌사쿠라는 남성과 결혼 할 때 유산을 받을 수 있다..

수소문끝에 그 남자를 만나게 되는 날, 상대방 남성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게 되고..

유산을 둘러싼 피비린내나는 싸움이 시작되게 됩니다..

 

<삼수탑>은 이미 출간된 <악마의 공놀이 노래>와 더불어 1950년대 후반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뭐...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없이 두작품 모두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나 <삼수탑>은 이전 출간된 작품에 비해서 굉장히 독특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삼수탑>은 특이하게도 여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오토네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이미 시점같은 경우는 <팔묘촌>에서도 보여준 바가 있지만서도..

 

<삼수탑>이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만큼 보다 더 강한 흡입력을 자랑할 수 있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다른 작품에서는 더벅머리에 어수룩한 모습으로 표현되는 긴다이치 코스케인데 반해서..

 

<삼수탑>에서는 긴다이치 코스케에 대한 오토네의 두려움을 보여줌으로써 긴다이치 코스케에 대한 다른 시선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작품처럼 <삼수탑> 역시 인간이 얼마나 탐욕스럽고 추악해질 수 있는지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점이 바로 요코미조 세이시 님의 작품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엔 어떤 작품이 출간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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