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속의 면역력을 깨워라 - 면역력의 오해와 진실
이승남 지음 / 리스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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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의 반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 작년 이맘때만 해도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는 14세기 중엽에 유럽을 휩쓴 페스트나 1918년에 발생한 스페인 독감과 비교될 만큼 많은 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생긴 이후, 사람들의 일상과 학업, 업무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그야말로 우리가 사는 시대는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뉠지도 모를 일이다.

 

이전에도 메르스나 사스 같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경과하면 상황이 안정되고 우리의 일상도 돌아왔다. 하지만 코로나는 바이러스 자체도 계속 변형되고 있다고 하니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끝나기는 할지 미지수다. 이렇듯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자 너나 할 것 없이 개인의 위생과 건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결국 바이러스는 어떤 식으로든, 어떤 명칭으로든 계속 인간을 공격해 올 것이고 그럴수록 각자에게 중요한 것은 스스로 면역력을 키워놓는 일일 것 같다.

 

<내 몸속의 면역력을 깨워라>코로나 시대의 건강전략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면역력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 책이다. 저자는 방송 활동으로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의사로 건강에 대한 상식과 웰빙, 디톡스 등 개인의 건강에 대한 책을 여러 권 낸 바 있다.

그는 책에서 면역력에 대한 기본 이해와 습관, 영양, 환경의 불균형에서 오는 면역력 저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좋은 면역과 나쁜 면역, 면역력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책은 누구나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씌어져 있으며, 사이사이에 도표나 사진 등을 첨부하여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와 오염물질, 독소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결론적으로는 각자의 개인위생을 스스로 지키고, 기본적인 면역력을 키워 외부 바이러스에 대한 대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건강에 관한 책은 읽어보면 이미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의외로 전혀 거꾸로 알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많다. 지나친 건강염려증도 문제지만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아무 정보 없이 지내는 것도 조심할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면역력에 대해 더 이해하고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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