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동그라미와 세모는 전혀 다르게 생겼습니다.

동그라미가 잘 하는 것과 세모가 잘 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래서 동그라미와 세모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각자가 잘 하는 것을 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으니까요! 

달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요! 

동그라미와 세모처럼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알고, 상대가 가진 재능을 인정해준다면 문제될 게 없겠죠! 

간략한 글과 그림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는 책!  

왕따 문제가 심각한 요즘.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심도 있는 얘기를 끄집어낼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이라고 적혀 있으면 평범한 톤으로 읽게 되고, 읽는 재미도 없다.  

이건 다르다.  

"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갈수록 목소리를 높이게 돼 읽는 사람도 재미가 있고, 듣는 아이도 재밌게 듣는다. 

듣는 재미에 빠지다보면 "크다, 작다"의 개념을 자연스레 배울수 있을 것 같다.  

4개월 된 우리 아기에게 목소리를 높여가며 읽어줬더니 재밌다고 방긋방긋 미소를 날린다. 아기가 내용을 알고 웃는 건 아니겠지만 아기의 작은 반응에 엄마의 의욕은 높아만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카와 함께 재래시장에 간 적이 있다. 엄마가 늘 바쁘다보니 집 근처 마트가 시장의 전부였던 조카였다. 그런 아이를 재래시장에 데려갔더니 아이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모든 것이 신기한지 자꾸만 뒤돌아보며 이건 뭐냐, 저건 뭐냐 물어보는 통에 대답하느라, 장보느라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시장 보러 가는 날이라 아침부터 부산스레 준비하고, 시장에 가서는 여기 저기 구경하는 재미에 빠진 게로를 보면서 조카 생각이 났다. 

이 책에는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게도 있고, 흔치 않은 가게도 있다.  아이들과 시장에 가서, 혹은 시장에 다녀와서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풍부하고, 그림에서 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도 풍부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웃음을 주기도 한다.  

우리 아기가 크면 꼭 보여주고 싶은 책! 전체적인 이야기보다는 그림을 보면서 나눌 수 있는 얘기가 더 많기 때문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삼촌에게 우산을 선물받은 단이는 날마다 비가 오길 기다리면서,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빗소린가 싶어 귀를 쫑긋 세운다. 

드디어 비가 내린다. 단이는 우산을 쓰고 신나게 비를 맞으러 나간다.그리고 보이는 것마다 모두 우산을 쓰게 한다. 

민들레,고양이, 개구리, 물고기,참새, 자동차, 개미, 신호등이 우산을 쓴다. 

삐뚤빼뚤 글씨와 만화풍의 그림이 참 잘 어울린다.  

비가 와서 신이난 단이의 마음이 이 책 속의 글씨체와 그림 같다는 생각을 했다. 글씨와 그림이 비가 와서 신난듯 경쾌하면서도 재밌다. 

한 편의 동시를 읽는 느낌의 글 또한 비가 내려 반가운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고,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물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워낙 걱정, 근심이 많아서 어떤 일이든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추진력 또한 떨어지는 나.  

이 책은 우리 딸보다는 나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보면서 수많은 걱정, 근심을 "걱정인형"에게 맡기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어떤 일이든지 저질러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 딸은 어떤 성격일까?  이제 갓 백일이 넘었는데 어떤 성격일까 너무너무 궁금하다.

걱정, 근심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만약 엄마처럼 걱정을 사서하는 성격이라면 빌리처럼 "걱정인형"에게 걱정을 맡기도록 가르치고 싶다. 

하루의 마무리를 "걱정인형"과 함께 하도록 딸에게 "걱정인형"을 만들어줘야겠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