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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글에 홀딱 반했어 토토 생각날개 8
강희준 그림, 유다정 글, 김슬옹 감수 / 토토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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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글에 대해서 알려준다. 

한글이 만들어진 이유, 한글이 만들어진 원리, 한글이 담고 있는 사상. 그리고 세계적인 한글의 위상 등 한글에 관한 지식들을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한글에 대해서 특별히 알아야 할 것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이 책을 펼쳤다. 역사 분야 책이 아니면 관심이 가지 않아서 읽어야 할 책이 아니면 절대로 이 책을 보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다행이다.  이 책을 놓치지 않아서. 

이 책을 그냥 보냈다면, 글을 몰라 당할 수밖에 없었던 서민들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반드시 우리 글을 만들어야겠다고 하신 세종대왕의 깊은 뜻을 몰랐을 것이다. 한글에 담긴 자연과 과학의 원리도 몰랐을 것이고, 일제시대에 한글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분들의 노고도 몰랐을 것이다.   

한글에 관한 이런 사실들을 이전부터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단지 사실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내가 철이 들어서인지, 아니면 재밌는 이야기에 감정이입이 되어서인지는 모르겠다. 

한글에 대해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해준 책. 저학년 보다는 역사적인 배경을 갖고 있는 고학년 학생에게 더 유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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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꿀꺽! 맛있는 세계 지리 토토 생각날개 7
류현아 글, 임익종 그림, 류재명 감수 / 토토북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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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라면 정말 사회 공부가 즐거워지지 않을까 ! 

어린이에게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지식책들은 내용의 연관성이 떨어지고, 글이 매끄럽지 못하며, 왠지 모르게 수박 겉 핡기 식의 얕은 지식만 전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도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책을 받고서도 여러 날 뒤에 책을 펼쳐보았다. 

그런데 이 책은 아니었다. 

글은 막힘없이 매끄럽고, 담고 있는 내용 또한 깊이 있는 지식이었다. 

독자가, 아니 내가 세계지리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세계지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통해 세계지리에 한 발 다가서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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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꿀꺽! 맛있는 세계 지리 토토 생각날개 7
류현아 글, 임익종 그림, 류재명 감수 / 토토북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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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재밌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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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신나는 놀이마당 - 제2권 홍성찬 할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민속.풍물화 기행 2
원동은 지음, 홍성찬 그림 / 재미마주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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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게 있어선 "그땐 그랬지!" 라는 감탄과 함께 추억에 빠져들게 한 책이었다. 컴퓨터도 오락기도, 놀이공원도 없었던 옛날에는 아이들이 무얼하고 놀았을까?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 내가 어릴 적만해도 동네마다 특별한 날이면 행해지던 옛 놀이들. 아련한 추억에 젖게 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옛날 사람들이 했던 놀이문화를 여성, 남성, 집단, 특별 집단이 행한 놀이로 구별하여 소개한다. 옛날에 행해진 놀이라고해서 생소한 것은 아니다.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아니면 어릴 적 추억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들이다. 지금 아이들에겐 분명 생소한 놀이겠지만. 그렇기에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옛 추억을 얘기하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기가 크면 꼭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오는 놀이 대부분을 직접 해보거나, 바로 곁에서 구경한 것이라서 아이에게 해줄 추억거리가 너무나 많다. 아이와 그 시절 얘기를 나누며 나도 어릴 적 내 고향으로의 짧은 여행을 떠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마음까지 흐뭇해졌다. 

그리고 이 책의 그림은 놀이가 행해지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묘사하고 있서 옛날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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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우리 춤, 신명 나는 마당놀이 - 우리나라 민속극 이야기
호원희 지음, 이경아 외 그림, 정형호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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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지식책은 어떠해야 할까? 지식책이 담아야 할 지식의 깊이는 어느 정도여야 적당할까? 지식을 좀더 쉽게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들 지식책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이 책의 저자도 이런 고민을 했나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민속극에 대한 지식을 좀더 쉽게 전달하고자 동화 형식을 빌리고 있다. 민속극에 대해 깊이 파고들기 보다는 민속극을 소개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고, 민속극 중에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몇 가지에 대해서는 좀더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어떻게 평가할까? 책을 읽는 내내 이 의문이 따라 다녔다. 이 책이 동화 형식을 취하고 있긴 하나,  탄탄한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특별활동 시간에 민속극을 배운다는 사실을 전제로 할 뿐이다. 지식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 형식을 빌린 것 같은데 과연 아이들은 이 책이 전달하는 민속극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이야기에 지식이 녹아 있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 중반부터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유명한 탈춤과 꼭두각시놀음에 대한 설명에서도 부족함을 느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봉산탈춤, 양주별산대놀이,하회별신굿탈놀이, 꼭두각시놀음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이야기의 줄거리와 등장 인물, 유래와 특징을 서술하고 있다. 어른의 시각에서 봤기 때문일까? 탈춤에 관한 지식이 좀더 구체적이고 포괄적이여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아이들에겐 적당한 수준일까? 그건 잘 모르겠다. 

방학이나 휴가를 맞아 아이들과 탈춤 공연을 보러 간다면 이 책을 한 번 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탈춤이 이런거구나 하는 대략적인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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