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마이클 포터가 경영전략의 아버지라 불릴수록 시장은 경쟁을 미화한다. 경쟁을 함으로써 시장이 더 건강해진다는 것. 하지만 실상은 제로섬 게임이다. 저자는 완전경쟁 시장에서 벗어나 창조적 독점을 이야기한다.


  미국에서 닷컴 열풍이 불었을 때 사람들은 0에서 1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열풍이 지나가고 살아남은 기업은 몇 개 없다. 그 몇 개의 회사들은 모두 자기만의 시장에서 독점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자는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면, 차별화되지 않는 제품으로 회사를 차리지 말라고 한다.


  광고나 세일즈맨이 필요한 제품은 제품이 충분히 훌륭하지 못한 것이라 저자는 말한다. 안 만드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를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장에서 좋은 책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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