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 대한민국 9가지 소통코드 읽기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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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을 모두 싸잡아 민족성을 운운하며 불평하는 것이 단순하고 편할지언정 이런 범주화는 폭력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저자는 한국사회의 명암을 드러내기 위해 한국인의 민족성 · 국민성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연구라는 맥락에서 총 아홉 개의 화두를 던진다. 어째서 한국인이 빨리빨리를 외치며 속도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아파트나 자동차, 죽음, 전화, 대학, 영어, 피 등이 한국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다뤘다.


  저자는 부르디외의 ‘구별 짓기’라는 개념을 자주 사용한다. 이는 ‘사회적인 구별을 확실히 하고 서로 구분되는 인지 양식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이라는 뜻으로, 한국인의 대표적 특성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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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사는인생 2017-03-23 0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단이 모두 ‘저자는‘으로 시작. 고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