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의 인문학 - 같은 길을 걸어도 다른 세상을 보는 법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지음, 박다솜 옮김 / 시드페이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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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서로 다른 동반자와 함께한 11번의 산책과 혼자 한 산책을 통해 서로 다른 관점을 분석한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는지 지적한다.


  저자의 산책 동반자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시각 장애인이나 개처럼 존재 자체의 특성에서 비롯된 독특한 시각을 지닌 부류이거나, 의사나 지질학자처럼 개개인의 전문분야를 활용한 부류다. 동반자에 따라 결과가 달랐던 것은 선택적 집중력 때문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진화론적인 차원에서나 효율성 측면에서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에 충실하고 세상을 경이롭게 바라보고자 한다면 때로 선택적 집중력의 스위치를 내려두고 주위에 주의를 기울여보는 것도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라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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