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계단 -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삶의 매 순간마다 책에서 해답을 얻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낯설고 불편한 지식이 기존의 지식과 만나 성장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헤겔의 정반합을 근거로 이를 설명하는데, 이러한 깨달음은 저자의 독서 인생에 오작교가 된다.


  저자의 독서는 문학에서 시작해 종교, 철학, 과학을 넘어 이상과 현실을 지나 삶과 죽음으로까지 이어진다. 문학에서 찾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종교로 완성하고, 이는 철학서를 읽으면서 한계점을 찾는다. 다시 종교와 철학에 대한 의문은 과학을 통해 보완하고, 이상적인 인간상과 자본주의의 현실에 대해 고뇌한다. 또 생의 고비를 넘기며 삶과 죽음을 책과 함께 성찰한다.
 

  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가 있다면 그의 조언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